The Almighty Futurist

냉이 소개봄 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? 벚꽃? 따뜻한 바람? 저에겐 단연 ‘냉이’예요. 믿기 어렵겠지만, 어릴 때 엄마랑 들판에 나가 냉이 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. 무릎은 축축하고 손은 차가웠는데도, 그때 엄마가 끓여주신 냉이된장국 한 숟갈에 모든 피로가 싹~ 풀렸어요. 아, 그 구수한 향이요. 봄의 향기, 딱 그거였죠.냉이는 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에요. 땅이 녹자마자 제일 먼저 고개를 내미는 나물이죠. 요즘은 마트나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, 직접 캐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. 향이 정말 다르다는 걸요. 뭔가 더 진하고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랄까.냉이 종류 & 신선도 고르는 팁참냉이: 향이 강하고 뿌리가 통통해서 무침이나 국에 최고!들냉이: 양은 많고 부드러워서 국거리로 좋아요..